매일 나랑 같이 지내는 고양이이지만 꿈에서까지 고양이가 나왔다. 고양이의 이름은 밍밍이였다.

 

"밍밍아. 밍아. 밍밍아." 나는 고양이를 애타게 불렀다. 사랑하는 밍밍이.

 

밍밍이는 그루밍을 열심히 했다. 밍밍이가 내 앞에서 똑같이 애교를 부렸고 나는 밍밍이를 사랑했다. 꿈에서 일어나보니 내 고양이가 발 밑에서 자고 있다.

 

무슨 자세이니 이건?

 

잠에서 일어난 나는 고양이를 불러봤다. "밍밍아. 밍아. 네 별명은 이제부터 밍밍이야. 왜냐면 꿈에서 네가 밍밍이였거든." 밍밍이는 내 손을 핥는다.

 

그렇게 새로운 별명을 얻게 된 밍밍이. 나는 꿈에서까지 고양이와 함께 논다.

 

고양이의 전체적 실루엣과 그냥 그 어떤 모습들. 내 사랑인 고양이.

내 무의식은 고양이에게 별명까지 지어줬다. 난 무의식까지 고양이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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