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동에는 맛있는 커피를 파는 카페, 예쁜 카페, 기분이 좋아지는 카페가 은근히 많다.

 

소월길 밀영

 

후암동 종점에 위치한 카페다.

 

2층에 있다. 좌석은 몇개 없다. 10개 내외밖에 없는 듯하다.

이곳은 음료와 디저트가 모두 맛있다는 것이다. 최애 음료는 루이보스 밀크티다. 밀크티는 보통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는 파우더를 쓰거나 티를 우려서 쓰는데 이곳은 뭔가 특별하다. 밀크티 제조시간이 꽤 걸리고 우유거품도 꽤 많다. 많이 달지 않지만 단맛도 있다. 적당히 우려진 밀크티의 맛이 굉장히 좋다. 디저트도 대체로 굉장히 맛있다. 케익종류는 대체로 굉장히 촉촉하고 부드럽다. 다쿠아즈도 굉장히 부드러운 편이다. 디저트도 전부 만들기 때문에 신선한 느낌이 든다. 인테리어도 굉장히 아기자기하다. 식물도 많고 나무 인테리어라서 포근한 느낌이 든다. 책도 굉장히 많다. 주인이 책을 굉장히 많이 읽는 느낌이 든다. 책 업데이트가 자주 되는 편이다. 유명한 책은 왠만하면 꽂혀있다. 벽에는 사진도 잔뜩 붙어있다. 후암동을 정말 사랑하는 마음이 많은 곳 같다.

 

선데이 사운즈.

 

 

후암동 골목에 위치한 곳이다. 좌석은 10개 내외이고 굉장히 작다. 아주 단촐한 느낌이다. 음료는 대체로 맛있는 편이다. 소월길밀영처럼 커피 장인이 하는 집처럼 느껴지는 곳은 아니지만 대체로 맛있다. 왠만한 카페에 가는 것을 때보다는 평균이상으로 맛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곳은 디저트가 굉장히 맛있다. 휘낭시에, 단호박 타르트, 바스크 치즈케이크, 에그타르트 등등. 그리고 주인이 오래 앉아있어도 별로 신경을 안써서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를 먹으면서 노트북을 하고 싶으면 있기에 좋다.

 

카페 나리노

 

이곳은 핸드드립 맛집이다. 다른 거 말고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가면 좋다. 핸드드립이나 에스프레소 종류도 맛있다. 핸드드립도 종류가 매우 많은 편이다. 그만큼 커피 전문가인 듯하다. 이곳에서 일하던 분이 차린 카페도 있는데 그곳도 되게 맛있기 때문에 카페 나리노는 상당한 전문가라고 유추해 볼 수 있다. 커피 종류의 심플한 음료도 맛있고 과일음료 등 다양한 음료도 맛있다. 카페도 널찍한 편이라서 좋다.

 

젠틀레이디

 

음료종류는 무난하다. 아주 맛있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이곳에는 샌드위치가 맛있다. 다양한 샌드위치를 팔고 있는데 속이 많은 편이고 아침식사를 하기에 좋다. 다른 카페에서는 식사로 할만한 샌드위치를 파는 곳이 없기 때문에 카페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싶으면 젠트레이디에서 하루를 시작하는 것도 좋다. 가끔 주말에 아침에 식사를 해결하러 나오면 외국인들도 아침식사를 하러 오는 모습을 종종 봤다. 아니면 파리바게트도 좋다. 하지만 파리바게트는 30분만 머무를 수 있다.

 

따 팡

 

이곳은 카페라기 보다는 빵집이다. 하지만 커피도 팔고 앉아서 먹을수도 있다. 프랑스인이 하고 있는 빵집이다. 빵은 대체로 맛있다.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하는 빵은 플랭이랑 초코케익 비슷한 빵이다. 플랭은 치즈케익같은것인데 좀더 탱탱하고 푸딩 같다. 초코케익 같은 빵도 브라우니 같으면서도 케익과는 다르다. 카페에서 조각케익을 6천원정도에 파는걸 생각하면 조금 싼 것 같기도하다. 맛있는 빵을 먹고 싶으면 가끔 들러서 산다.

 

카페 후암동

 

깔끔한 인테리어가 좋고 사람이 의외로 적어서 좋다. 의자도 편하고 깔끔한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없어서 쾌적하다. 이곳은 특히 아메리카노도 맛있고 과일음료도 대체로 맛있다. 그리고 한잔 다 마시고 아메리카노를 1천원에 리필해서 마실 수 있다. 한달에 한번 정도 카페 벽면에 아티스트의 작품을 전시하고 작품을 판매한다. 우편엽서나 스티커, 마스킹테이프, 포스터 같은 것을 판매하는데 가끔 취향에 맞는 아티스트를 발견하면 득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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