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언니단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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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단’ 레터가 돌아왔다! 일잘러 언니들의 2023 갓생 응원 프로젝트 일하는 언니들 당신에게 일은 어떤 의미인가요? 유튜브 크리에이터부터 천문학자까지 다양한 직군의 여성들이 직접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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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20분 작업법⏰
하루에 몇 KMN을 하겠다고 정한다(예: 8KMN)
쪽지에 그 횟수만큼 숫자를 쓴다(예: ➀➁➂➃➄➅➆➇).
몇시든 좋으니 정각에 자리에 앉는다(예: 오전 10시).
40분 후 알려주도록 설정된 타이머를 켠다.
40분간 집중해서 작업한다.
타이머가 울리면 무조건 일어난 뒤, 1KMN을 했다고 표시한다                (예: ➊➁➂➃➄➅➆➇).
20분 쉰다.
다시 정각이 되면(예: 오전 11시) 무조건 자리에 앉는다.
4~8을 목표 횟수만큼 반복한다(예: ➊➋➌➍➎➏➐➑).
하루 일을 마감한다(예: 오후 6시).


“애걔” 싶게 간단하지요? 그렇다고 실행이 쉽진 않습니다. 이 방법은 다음 사항들을 잘 지켜야만 의미가 있습니다.

👷 40분+20분 작업법에서 주의할 사항 👷

1) 일할 때 철저히 집중합니다.

2) 쉴 때 철저히 쉽니다.

3) 복잡한 도구에 의존하지 마세요.

4) 가급적 정각에 시작하세요.

5) 하루에 10KMN 이상 하지 마세요.



1) 일할 때 철저히 집중하기: 40분간 다른 일은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저는 전화가 와도 안 받고, 문자도 확인하지 않습니다. 문자나 메일이 오면 그걸 당장 보고 답해야 할 것 같죠. 하지만 세상에 겨우 몇십분을 미룬다고 해서 큰일 날 일은 거의 없습니다. ‘도서관에 대출 연장하는 걸 깜박했네’ 하는 생각이 들면, 옆에 둔 종이에 ‘도서관 대출 연장’이라고 메모하고 넘어가세요. 메모한 순간 머릿속에서는 비워질 테고, 그 일 자체는 쉬는 시간에 하면 됩니다. 다른 문제에 대한 생각이나 활동을 조금이라도 허용해서는 안 됩니다. 집중은 자리에 앉는다고 자동으로 되는 게 아니죠. 몸과 마음이 집중하는 데 길들도록, 한동안은 집중에 집중해야 합니다. 가령 점심을 먹고 나서 다시 앉았을 때 같은 상황에서는 누구나 이전보다 집중하기가 어렵죠. 어려워도, 애쓰면서 40분을 지킵니다.



2) 쉴 때 철저히 쉬기: 타이머가 쉴 시간을 알리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세요. 작업 공간을 박차고 일어나서, 20분간 다른 일을 하세요. 40분간 집중하느라 굳은 몸을 스트레칭으로 풀어주세요. 또는 집안일을 하거나, 문자를 확인하세요. 중요한 건 반드시 쉰다는 점입니다. 사실 일이 잘될수록 중단하기가 어렵습니다. ‘리듬 탔을 때 더 해야 하는데’ 싶죠. 그래도 쉬어야 합니다. 일을 하루만, 일주일만, 한달만 바짝 하고 말 것이라면 좀 무리해도 되겠지요. 저도 벼락치기라면 남부럽지 않게 해봤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직업인으로서 평소의 업무를 계획하는 방법입니다. 가끔은 어렵사리 엉덩이를 떼고 일어나도 머릿속에 일 생각이 가득할 때가 있죠. ‘이런 사례를 끼워 넣으면 더 좋은 글이 될 것 같아’ 하는 아이디어가 하필 쉬는 시간에 떠오릅니다. 그래도 도로 앉지 마세요. 차라리 20분간 스트레칭을 하면서 머릿속으로 그 아이디어를 계속 굴리세요. 번득 무슨 생각이 들었다고 매번 도로 앉아버리면 영영 못 쉽니다. 당장 쏟아내야 할 것 같은 마음으로 쏟아낸 작업이 나중에 만족스러운 경우도 드뭅니다. 오히려 뭘 빼먹기 쉽습니다. 휴식도 애써야 합니다. 일을 했다 말았다 덜컹덜컹하는 게 아니라 고삐를 바투 쥐었다 슬쩍 풀었다 하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3) 복잡한 도구에 의존하지 말 것: 요즘은 시간 관리에 특화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아주 많습니다. ‘포레스트’ 앱처럼 집중한 시간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여 재미를 느끼게 하는 앱도 있고, 타이머/스톱워치 기능에 기록 기능을 덧붙인 앱도 많습니다. 그런데 저는 최대한 단순한 타이머와 기록 도구를 쓰시라고 권합니다. 집중하려고 도구를 쓰는 것인데, 그 도구가 목적에 앞서서는 안 됩니다. ‘타이머 소리를 들으면 무조건 일어난다’ 이상으로 복잡한 인지나 조작을 요구하는 수단은 장기적으로 본말 전도가 되기 쉽습니다. 목표한 KMN 횟수를 하나씩 지워가는 것만으로도 성취감은 얼마든지 느낄 수 있어요. 저는 손으로 기록합니다. 메모 앱 등도 시도해봤지만, 과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작업 내용까지 더 꼼꼼하게 기록해야 하는 사람은 더 세련된 도구를 써야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 굳이 ‘발전된’ 생산성 관리 도구를 쓰는 데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손으로 쓰는 것도 기술입니다. 오래되고 검증된 기술입니다. 그보다 더 세련된 기술을 써야 할 필요가 생기면 그때 배우면 됩니다. 제 생각이지만, 수단에 필요 이상 공을 들이면 일에 집중하지 못합니다.



4) 가급적 정각에 시작할 것: 위의 3)과 연결되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굳이 정각에 시작하지 않아도 되고, 사실은 꼭 40분+20분으로 한시간 주기를 따르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는 편이 흘러간 시간과 남은 시간을 가장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건 긴 설명이 크게 와닿지 않을 테고, 직접 한번 시도해보시면 체감하실 수 있는 요소입니다.



5) 하루에 10KMN 이상 하지 말 것: 예시에서처럼 하루에 8KMN을 하면, 실질 업무 시간은 5시간 20분 아니냐고요? 맞습니다. 하지만 하루 8시간 근무하는 회사원의 실질 업무 시간은 보통 이보다 더 짧을 겁니다. 20분의 휴식도 일한 시간으로 헤아리세요. 이 작업법은 하루의 업무를 잘 계획하기 위한 방법인 동시에 그보다 더 장기적으로 한달, 일년, 십년, 평생의 업무를 계획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오늘 12KMN을 하면 내일은 4KMN밖에 못 하기 쉽다는 걸 잊지 마세요. 그보다는 오늘 8KMN을 하고 내일도 8KMN을 하는 식으로 고르게 가는 편이 총 시간은 같더라도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리듬입니다. 집중력도 체력이고, 체력은 화수분이 아니니까요. 

대마초 합법화 될까..

ㅠㅠㅠ 내 미국주식 sndl 물려있어서 

대마초 합법화 돼야 하는데 ㅠ



▪ 작년 미국을 뜨겁게 달군 대마초 합법화. 

이미 의료용 대마초는 38개 주에서 합법 & 기호용 대마초도 19개 주에서 합법화한 상태.

 다만 문제는 여전히 연방법상에서 대마초가 불법이라는 것. 

미국은 연방 국가라서 주마다 나름대로 법체계를 가지고 있고 & 주법들과 연방법이 상충되는 경우도 많음. 

물론 헌법에서는 연방법이 우선한다고 되어 있지만, 

주 정부의 영향력이 큰 (예: 일상생활 관련) 분야에서는 

주법이 연방법보다 우선할 수도 있기 때문에 상당히 애매한 부분

▪ 물론 일반 대마초 소비자라면 (주법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합법인 주에서는 별 신경 안 써도 됨. 

But 문제는 대마초 사업을 하는 기업들. 

금융시장은 미국 연방 증권법 영향 아래 놓여있는 영역이기 때문에 

연방법이 개정되지 않는 한 

대마초 기업들의 사업에는 큰 지장이 있을 수밖에 없음. 

실제로 대마초 기업들이 Nasdaq이나 NYSE같은 거대 거래소에 상장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대부분 장외거래되고 있는 것이 현실. 

따라서 전통 금융권에서의 자본 조달이 매우 어려웠음

▪ 여기에도 몇몇 예외는 존재,

 2018년에는 Canopy Growth가 순수 대마 제조업체로는 처음으로 NYSE에 상장하더니 

Tilray Brands도 이어서 Nasdaq 상장에 성공. 

다만 이들이 상장할 수 있었던 건 애초에 캐나다 회사였기 때문. 

특히 2018년은 캐나다에서 대마초가 전면 합법화되었던 해인데, 

이 시기를 타고 미국 상장에도 성공했던 것. 

덕분에 상장으로만 각각 $197mn·$153mn을 땡기면서 

자금 조달하기 힘든 대마초 사업에서 큰 힘이 됐던 이력

▪ 하지만 이들도 미국 시장이 완전히 열리지 않는 한 

성장성에 한계가 존재. 

연방법상 대마초가 불법인 현재 공식적인 미국 수출이 어렵기 때문. 

불확실한 법안 처리만을 기다리 수는 없기에 

Tilray는 주류사업에 집중하면서 사업 다각화에 들어간 상황. 

게다가 대출 규제와 같은 금융 제한은 여전히 대마초 산업 성장을 막는 중. 

이 틈을 노리고 대마초 재배를 위한 부동산을 임대하는 리츠가 따로 생겼을 정도

▪ 그럼에도 대마 산업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밝은 편, 

사실상 허울뿐인 금지법이었다가 폐지됐던 캐나다의 사례를 봤을 때 

미국도 전면 합법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다만 문제는 역시 시기, 캐나다도 합법화 논의가 불붙은 이후 

실제 이행되는데 대략 3년 정도 걸림.

 따라서 (정책적 불확실성 때문에) 개별 기업 투자 위험은 큰 편, 

이에 ETF 투자 전략이 인기. 

대표적인 ETF로는 YOLO (..)가 존재, 

순수 대마초 기업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걸쳐 

대마초 연관 기업들 (예: 제약·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방식

 

 

출처: 순살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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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트 토크] 2021년 1분기 ETF 트렌드 결산 2탄 - 대마초의 화려한 (?) 등장🌿

마리화나? 그거 마약 아니야? 편견 없이 보는 마리화나의 양지화와 시장 규모 알아두면 돈이 되는 ETF들! 바로 미국이라는 거대한 국가 원수의 발언. But 아직 우리 나라처럼 '마리화나=대마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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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분위기 바뀐 유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까지 유럽 주요국들은 국방비에 지출하는 예산 비중을 조금씩 줄이는 추세였어요. 비용 자체를 아예 줄이는 건 아니지만 각국의 경제 규모 대비 지출 비중을 낮추는 방식으로 ‘군비 축소’ 기조를 보여 왔죠.
하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유럽 국가들은 발 빠르게 그동안의 군비 축소 기조를 바꿨어요. 독일은 전쟁이 일어난 다음 달인 작년 3월에 국방비를 대폭 늘렸어요. 일회성 국방비 예산으로 1000억 유로(약 135조원)를 책정했는데, 직전 연도 국방 예산인 470억 유로(약 63조원)의 2배가 넘는 금액이었어요. 또 기존에 국내총생산(GDP)의 1.5% 수준이었던 국방비를 2024년까지 2%로 늘리겠다고 밝혔어요. 독일뿐 아니라 프랑스·영국·벨기에 등 다른 주요국도 국방 예산을 높여 잡았어요.

 

국방비 지출을 GDP의 2% 수준까지 늘리는 건 미국 주도로 결성된 북미·유럽 국가들의 군사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서 합의한 공동의 목표치이지만, 기존에는 NATO 회원국 상당수가 2%에 못 미치는 국방 예산을 책정해왔다고 해요. 그만큼 군사비용 지출에 소극적이었던 거예요. 하지만 이제는 분위기가 바뀐 거고요. 
 
아예 유럽연합(EU)은 2025년까지 ‘유럽 합동군’을 만들겠다는 목표도 세웠어요. 육·해·공군을 모두 포함해 5000명 규모로 창설하는 합동군은 ‘신속 대응 전력’으로 활용될 예정이에요. 이르면 올해부터 정기적인 합동 군사 훈련을 시작하는 방안 또한 염두에 두고 있대요.
 
절호의 기회를 맞은 일본
아시아에서도 군사력 강화에 나서는 움직임이 이곳저곳에서 감지돼요. 중국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서죠. 중국은 지난해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의 우방국이기도 하고,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 3위에 해당하는 군사력을 보유한 군사대국이니까요.
 
분단국가라는 특수한 상황 탓에 국방 분야를 항상 소홀히 할 수 없는 우리나라는 물론, 그동안 호시탐탐 군사력 증강을 위해 눈치를 봐왔던 일본도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어요. 특히 일본은 오랫동안 노리던 기회를 잡은 모양새예요.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일본은 전쟁에서 패한 이후 ‘전범국(전쟁 범죄를 저지른 나라)’으로서 여러 군사적 제약을 받아왔어요. 승전국인 미국은 일본이 다시는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군대’를 보유하는 것조차 금지해왔죠. 그래서 일본은 군대가 아닌 ‘자위대’만을 보유하고 있어요. 일본의 자위대는 군사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군대와는 달리 선제공격을 할 수 없어요. 오직 방어를 위해 창설된 군사조직이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지난주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전 세계 언론의 시선을 집중시킨 합의가 이뤄졌어요. 미국이 일본의 ‘선제 타격 능력’을 사실상 인정한다는 내용이었어요. 선제공격이 가능한 경우를 ‘명백한 공격 징후가 포착됐을 때’로 한정하긴 했지만, 이 ‘명백한 징후’가 무엇인지 정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사실상 일본이 공격도 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에요. 일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같은 무력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어요.
지난 1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일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DC 백악관을 찾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어깨에 손을 올리며 친근감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일본은 또 작년보다 올해 방위비를 26.3%나 늘렸고, 2027년까지는 이 예산을 2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했어요. 미국은 이 방침을 공식 환영했고요. 미·일 정상의 공동성명에는 “미일 관계를 현대화할 것”이라는 문구가 담겼는데, 여러 전문가들은 이 내용을 일본이 ‘패전국’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어요.
 
미국이 일본의 군사력 강화를 허용해준 것은 앞서 언급했듯 중국 때문이에요. 미국 패권에 도전하는 중국을 견제하려면 일본의 도움이 필요한 거죠. 북한의 미사일 위협도 영향을 줬어요. 중국의 우방국인 북한이 미사일로 위협할 경우 일본이 선제 타격할 수 있게 됐으니까요.
*핵 전력을 제외한 각국 군사력 추정치 기준
자료=Global Firepower
어쨌든 일본은 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이후 78년 만에 사실상의 선제공격이 가능한 군사조직을 보유하게 됐어요. 여기에 쓰는 돈도 확 늘린다고 하니 중국 못지않은 ‘군사대국’이 될 수 있겠죠. 아시아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 또한 더욱 고조될 수밖에 없어요.
 
일본만 기회를 잡은 건 아니다?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적인 군사력 강화와 경쟁 추세는 당연히 우리나라에도 부담이에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한국에게도 기회’라는 분석이 최근 쏟아지고 있어요. 방위산업(군수산업) 분야의 우리 기업들이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측면 때문이에요. 요즘 뉴스에선 흔히 한국 방위 산업을 ‘K-방산’으로 부르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어요.
 
주요국이 군비 경쟁에 나섰으니 방산 기업들 입장에선 갑자기 호재가 닥친 거예요. 지난해부터 전쟁까지 계속된 탓에 세계적으로 무기 공장이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다고 해요. 방산 분야에서 압도적 1위인 미국의 기업들은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있대요. 세계 5위권 방산기업은 모두 미국 회사거든요.
그런데 얼마나 무기가 많이 필요한지, 이 주요 기업들이 다 소화하지 못할 정도로 주문이 몰려들고 있다는 게 중요한 점이에요. 한국 방산기업에도 기회가 생긴 거죠. 우리나라는 분단국가라는 특수성의 영향을 받아 국방 분야 기술을 꾸준히 발전시켜왔어요. 그 덕에 이제 K-방산은 꽤 수준이 높아졌다고 해요. 아직 미국에 비할 정도는 아니지만, 성능은 미국 무기보다 살짝 떨어지고 가격은 꽤 저렴해서 매력적인 면이 있대요.
 
날아오를 준비하는 K-방산
지난해 K-방산은 이런 장점을 내세워 유럽 국가에 처음으로 대규모 무기 수출을 성공시켰어요. 폴란드에 소형 전투기, 전차 등 총 20조원에 달하는 한국산 무기를 수출하기로 했는데, 당시 언론이 ‘수출 대박이 터졌다’고 치켜세울 정도로 큰 성과였어요. 한화디펜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국내 대표 방산기업들이 각각 수조원 규모 계약을 따냈죠.
 
한번 유럽 시장을 뚫기는 정말 어려웠지만, 일단 무기 거래를 시작했으니 예전보다 경쟁력이 훨씬 높아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에요. ‘무기’라는 예민한 물건을 다루다 보니 방위 산업에선 납품 경험을 바탕으로 쌓은 신뢰도가 아주 중요하거든요.
이 계약에 힘입어 국내 방산 업계의 지난해 수출액은 11월 말까지 역대 최고 금액인 170억 달러(약 22조원)를 돌파했어요. 기존 최고 연간 수출액인 72억 달러의 2배를 훨씬 넘는 금액이에요.
 
우리 기업에 기회라지만...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K-방산은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를 세웠어요. 정부도 방산 수출을 전담하는 조직을 만들고,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에요. 2017~2021년 기준 세계 8위 수준(2.8%)인 세계 방산수출 점유율을 5% 이상으로 끌어 올려서 ‘세계 4위 수출국’이 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어요.
 
최근 한국-아랍에미리트(UAE) 정상회담 후 양국이 적극적인 방산 분야 협력을 약속한 것도 이런 노력 중 하나였어요. 중동의 석유 부국인 UAE에 국산 무기들을 수출할 수 있도록 가까운 관계를 형성하는 거죠.
 
앞다투어 군사력 강화에 나서는 주요국, 그 덕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날아오를 기회를 잡았어요. 우리 국민으로서 기쁜 일이긴 한데, 세계 곳곳의 화약고를 무기로 채울 기회라고 하니까 한편으론 씁쓸하기도 해요. 과연 앞으로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올해 K-방산은 정말 대규모 수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세계는 언제까지 군비 경쟁을 계속하게 될까요.

디그는 매일경제에서 만드는 뉴스레터다. 

쉽고 잘 쓰여져 있어서 종종 본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으로

대부분 국가들이 국방비를 증가시키면서 

k방산에도 기회가 생겼다는 내용. 

알찬 것 같아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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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살브리핑이라는 뉴스레터에서 정리해준 것.

 

‘페트로 달러’는 가고 ‘페트로 위안’의 시대가 온다?💰
▪ 중동에서 석유를 사 오려면 먼저 사야 하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달러. (금융제재 중인 러시아를 제외하고) 현재 전 세계에서 원유 거래는 100% 달러로 이루어짐. 이러한 체제를 ‘페트로 달러’라 하는데, 1차 오일쇼크 직후인 1974년 당시 석유 생산량 1위 사우디아라비아가, 앞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와도 100% 달러로만 원유를 거래하겠다고 약속한 것. 덕분에 달러 가치는 up, 1971년 금태환 중지 이후 가치가 폭락하던 달러는 원유 무역시장의 패권을 장악하면서 기축통화로 자리 잡고 전 세계 금융시장을 지배하게 될 수 있었음
 
▪ 물론 사우디 입장에서도 공짜로 해 준 건 아님, ‘페트로 달러’의 대가로 군 현대화 작업 + 전투기 60대 등 대규모 군수 물자를 수입할 수 있게 된 것. 덕분에 사우디는 미국에게 안보를 보장받게 되면서 (1970년대 중동 전쟁으로) 불안한 정세 속에서 중동의 패권국으로 자리매김. 미국 역시 이전에는 이란 (시아파)과 사우디 (수니파)를 양 축으로 두는 중동정책을 펼쳤으나 이때를 기점으로 사우디에 더욱 밀착, 석유라는 현대사회의 엔진을 매개로 두 나라는 혈맹으로 거듭났음 
 
▪ 그런데 2010년대 들어서 셰일 혁명으로 인해 두 나라의 관계가 삐걱거리기 시작. 미국은 세계 1위를 다투는 산유국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원유 소비량으로 인해 사우디산 원유의 최대 수입국이었음. 그런데 자국 땅에서 셰일오일을 대거 시추할 수 있게 되면서 사실상의 원유 자급자족을 이뤄낸 것. 실제로 2010년 초 하루 540만 배럴을 생산했던 미국은, 2019년 말엔 하루 1,229만 배럴 (세계 1위)을 생산. 덕분에 유가는 매해 하락을 거듭, 원유 판매 수익이 국가 재정의 근간인 사우디에게 미국은 더 이상 최대 고객이 아니게 되었음
 
▪ 그 틈을 파고 들어온 나라가 바로 중국. 현재 사우디의 최대 고객은 미국이 아니라 중국, 사우디 전체 원유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28%. 게다가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투자 기조를 보았을 때 최대 고객 자리를 다시 탈환할 가능성도 낮아 보이는 게 사실. 그러자 중동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강해지기 시작. 안 그래도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을 두고 미국과 신경전을 벌여 온 사우디 입장에서는, 호의적인 손길을 보내오는 중국이 싫을 이유가 없는 상황. 이에 작년 12월 시진핑 주석의 사우디 방문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것
 
▪ 그리고 그 중국이 노리는 것은 바로 ‘페트로 위안’. 세계 경제 및 금융시장에서 달러의 영향력은 절대적이기 때문에 (미국과 경쟁하는) 중국은 항상 불리한 위치에 설 수밖에 없었음. 그런데 만약 사우디를 구워삶아서 ‘페트로 달러’ 체재를 깬다면, 그토록 바라던 위안화의 기축통화화가 가능해질지도 모르는 것. 다만 사우디 측에서도 미국의 반발을 걱정하며 일단 원유의 위안화 거래는 거절한 듯, 그러면서도 중국과의 교류는 대폭 확대. 미국 입장에서는 수십 년간 지켜온 달러 패권의 문제가 달려 있기에 상당히 신경이 쓰이는 상황

폴란드, 독일은 1800조원 내놔라
순살 TMI🤐

✔️1974년 사우디-미국 간의 협정 이후, 1976년 OPEC 회의에서 이란은 유가 인상을 추진했으나 사우디 (=저유가를 원하는 미국)의 강력한 반대로 좌절. 이로 인해 이란의 경제난이 심화되어 친미정권이 몰락하고 반미 이슬람 원리주의 정권이 집권.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이란과 미국의 적대 관계가 시작된 지점

✔️2010년대 셰일오일 기업들로 인해 유가가 꾸준히 하락했음에도 사우디는 원유를 오히려 증산하면서 맞불작전으로 대응. 덕분에 저유가를 버티지 못한 셰일 기업들이 2010년대 말 들어서 대거 좀비화되면서 파산, 셰일 업계에 큰 타격을 안겨주었음. 다만 2022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촉발된 고유가 사태로 인해 다시 셰일 업계가 살아날 조짐이 보이는 중

✔️당장 사우디가 ‘페트로 위안’은 거절하긴 했지만, 중국과 의미 있는 교류를 많이 늘림. 특히 미국의 제재를 받는 화웨이와 MOU 각서를 체결했을 뿐 아니라, 무인항공기 제조 계약과 같은 군사적 협력 사안도 공개. 미국 입장에서는 굉장히 거슬리겠지만, 일단 사우디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줄타기하면서 최대한 이득 빨아먹겠다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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